대상포진, 포진후신경통클리닉
대상포진이란?
대개 어렸을 때 앓았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VZV)가 몸속 신경절(등쪽신경절, 뇌신경절, 자율신경절)에 잠복하고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재활성화되어 발생하는 급성 감염 질환입니다.
대상포진 원인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 재활성화의 원인은 아직 확실치 않으나 고령, 수술(골수이식)이나 외상, 방사선 치료나 면역억제제의
투여, 악성종양, 당뇨, 스트레스 등이 관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대상포진 증상
피부발진과 통증이 주요 증상입니다.
초기 증상은 매우 다양하기는 하나 피부 발진 발생 3-7일 전부터 대개는 발열, 권태감, 독감증상, 두통, 구역, 목의 경직
등의 전구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이후 피부발진이 침범한 지각신경분포를 따라 띠 모양으로 나타나고 보통 일측성이고 몸의 중앙선을 넘지는 않습니다.
처음에는 국소적인 홍반, 구진이 발생하고 이어서 군집한 수포가 생기며 7-10일째 딱지가 앉습니다. 평균 발진 기간은
약 2-3주입니다.
대상포진 진단
대상포진의 진단은 대부분 특징적인 피부발진, 동반된 통증 등의 임상양상으로써 이루어집니다. 임상양상이 비전형적이거나 단순헤르페스와의 감별이 어려운 경우 등은 필요에 따라 검사실 검사를 시행하여 확진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예방법
성인에 대한 예방접종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38,546명을 대상으로 하여 다기관 무작위 위약대조군 이중맹검 연구로서 대상포진 예방연구가 수행되었습니다. 그 결과 질병부담(burden of illness)이 대조군에 비해 61.1% 감소되었고, 대상포진의 발생률은 51.3% 감소하였는데 이는 특히 70세 이상의 노인에서 더욱 그러하였습니다.
따라서 2006년 허가된 대상포진 생백신은 대상포진과 대상포진후신경통의 예방에 효과적이며 50세 이상에서의 투여가 허가된 상태입니다.